전 KBO 개인 2100안타 레전드이자 KBSN 스포츠 해설위원 장성호가 한동희(롯데 자이언츠)와 노시환(한화 호크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그가 한국을 대표할 자질을 가지고 있지만 성장 속도가 좀 느리기 때문이다.
장성호 해설위원은 유튜브 채널 ‘야구라’에서 “항상 아쉬웠던 선수는 한동희와 노시환이다.
2018년 롯데 구단에 첫 지명되어 커리어를 시작한 한동희는 2020년 17개의 홈런을 날리며 첫 경기에서 첫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리며 통산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한 시즌에 가장. 지난해 데뷔 때 30%(.307)를 때려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14개를 때렸다.
경남고를 졸업한 노시환은 2019년 한화 2차 지명을 거쳐 데뷔했다.
2020년 12홈런으로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2021시즌 18홈런 84타점으로 통산 최다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지난해 115경기에서 타율 0.281(434타수 122안타) 6홈런 59타점 55득점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장성호 해설위원은 “한동희가 수비에서 불안하다.
수비력을 키워야 한다”고 지적하며 노시환에 대해 강하게 말했다.
그는 “지난해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아쉬웠다.
스윙을 보면 박병호(KT 위즈) 같은 멋진 스윙이 장점인데 계속 그 카리스마를 보여줘야 한다.
환은 부상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한동희와 노시환은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가 될 수 있는데, 아쉽다.
성장률이 매우 느립니다.
”
KBO리그는 20대 강타에 목말라 있다.
20대 마지막 홈런 챔피언은 2015년 니커슨의 박병호(29)였다.
장성호 해설위원은 한동희와 노시환이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로 성장하길 바라는 다정하고 애절한 목소리를 내비쳤다.